씨드로닉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품목 선정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에서 소개된 NAVISS의 모습(사진=씨드로닉스)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선도기업 씨드로닉스(대표 박별터)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품목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씨드로닉스는 세계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AI 기반 해양 상황 인식 및 자율 운항 기술의 혁신성과 효용성을 방산 분야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제도로는 진입이 어려웠던 방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군 역시 씨드로닉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증강과 자원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민·군이 상생하며 미래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품목으로 선정된 제품은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이다.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선박 어라운드뷰(Around-view) 영상 및 객체 인식 기능을 제공해 선박 주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특히,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비활성화된 선박, 레이더에 미 포착된 선박까지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어 함정의 자율운항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해군의 유·무인 복합 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반 기술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미래 전장 환경 대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NAVISS는 일반 상선은 물론, 국가 어업지도선, 예인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쇄빙선, 자율운항 연구선, 수산과학 조사선 등 다양한 선박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씨드로닉스는 최근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과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 검증된 AI 기술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수상정, 고속정, 초계함 등 다양한 함정 플랫폼에 확장·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는 “이번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품목 선정은 씨드로닉스의 해양 AI 기술이 민간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도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방산 분야에서 자율 운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국가 해양 안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씨드로닉스는 최근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NAVISS의 AI 센서 모듈은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KR)으로부터 형식 승인을 획득하며 국제적 기술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글로벌 스마트 선박 시장에서 NAVISS 솔루션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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