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메이크웨어-이노씨앤에스, ‘로봇 전기차 충전기’ 공동개발 나섰다

로봇신문사 2025. 5. 16. 16:54

 

 

 

▲ '메이크웨어'와 '이노씨앤에스' 양사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인천 송도에서 ‘로봇 기반 전기차 충전기 공동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메이크웨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전문기업 메이크웨어와 스마트충전기 제조·서비스 기업 이노씨앤에스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일 인천 송도에서 ‘로봇 기반 전기차 충전기 공동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술과 전기차 충전 기술을 융한 혁신적 충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메이크웨어는 AI 기반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주차공간에서 전기차에 자동으로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는 ‘이동로봇 기반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이노씨앤에스는 해당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기를 개발을 맡게 된다.

 

양 사는 조만간 이렇게 개발된 시스템을 일반 주차장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반 충전기의 실증 테스트와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규제 샌드박스 및 지자체 협력을 통한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6년 내 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양 사의 계획이다.

 

이노씨앤에스 측은 “기존 스마트형 충전기에 충전공간 자유도를 혁신적으로 개선시키는 로봇 기술을 더하면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 소유주와 주차공간 분쟁을 없애고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웨어 측도 “AI 로봇 기술이 실제 충전인프라에 융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