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차징 로보틱스, 로봇주차시설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구현

▲이스라엘 차징 로보틱스가 자동 주차 시설에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차징 로보틱스]
이스라엘 차징 로보틱스(Charging Robotics)가 자동·로봇 주차시설에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을 설치해 구현했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차징 로보틱스는 시스템 설치 후 무선으로 전기차에 전력을 성공적으로 전송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궁극적으로 이 시스템을 전기차 충전에 활용하고, 충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고하며, 가용 전력 및 고객 요구에 따라 충전 프로세스를 관리할 계획이다.
◆전기차 무선 충전 중 데이터 분석
차징 로보틱스는 “이번 설치는 기존의 플러그인 방식을 실행할 수 없는 로봇 시설에서 전기차 충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소유자가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을 증진시켜 준다.
차징 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1분기에 로봇 방식의 전기차 충전소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호바브 길란 차징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무선 충전 기술을 현장에서 구현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자동 주차 환경에서 전기차 충전을 혁신한다는 비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도입이 가속화되고 공간 효율적인 자동 및 로봇 주차 시스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충전 솔루션의 필요성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차징 로보틱스는 규모나 설계 방식에 관계없이 주차 인프라의 복잡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특별 설계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무선 기술을 제공한다고 확신한다. 우리 시스템은 빠르게 성장하는 두 시장을 연결하는 진정한 통합형 미래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무선 충전 시스템은 고급 머신 러닝 및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합해 출차 시간 및 차량 유형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충전 순서를 관리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한다. 차징 로보틱스는 이러한 기술이 운전자에게 최적의 에너지 활용과 차량 준비 상태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사용해 충전을 시작하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실시간 업데이트와 주차비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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