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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봇', 엔젤 투자 누적 200억원 육박

로봇신문사 2025. 4. 21. 16:12

 

 

 

 

 

중국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봇(PHYBOT, 动易科技)이 '엔젤+ 투자'(스타트업의 초기 단계 투자 중에서 ‘확장된 엔젤 투자'를 의미)를 유치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받은 엔젤 시리즈 누적 투자금은 1억 위안(약 194억 72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번 엔젤+ 투자 라운드는 칭즈캐피탈(Tsingzhi Capital, 清智资本)이 주도했으며, 푸차오캐피탈(Puchao Capital, 普超资本)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프리스펀드(FREES FUND, 峰瑞资本)와 Z펀드(Z基金)도 이번 라운드에 재참여했다.

 

유치한 자금은 ▲기술 연구 개발 ▲인력 확충 ▲제품 상용화 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피봇은 향후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9월 설립된 피봇은 '풀스택 자체 개발(full-stack in-house development)' 전략을 기반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폐쇄 루프(closed-loop) 역량을 갖춘 기술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물리적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적으로는, 차세대 엔드투엔드 모델 아키텍처를 구축하여 로봇 관절에 대한 제어 명령을 직접 출력함으로써 로봇의 행위 범용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풀스택 자체 개발 방식을 채택해 차세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설계했다. 경량화 설계와 함께, 준직접구동 사이클로이드(cycloid) 관절 시리즈 모듈을 도입하여 본체의 동작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피봇은 ‘로봇 포 AI(Robot for AI)’를 비전으로, 범용 임바디드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는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엔드투엔드 모션 제어 시스템 학습, 그리고 멀티모달 초거대 AI 모델을 결합해 생산, 특수 작업, 일상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실현하려는 의도다.(제휴=중국로봇망)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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