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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솔-하이, '야마젠'과 제조ㆍ물류 현장에 휴머노이드 구현한다

로봇신문사 2025. 4. 10. 17:40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산업 플랫폼 구축 기업인 일본 '인솔-하이(INSOL-HIGH)'가 제조ㆍ유통기업인 야마젠(山善)과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제조업의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선 심각한 노동력 부족과 물류·제조 현장의 고도화 요구에 따라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로봇 시스템은 대부분 운반이나 픽킹 등 특정 작업에 특화된 단일 기능형의 제품으로, 작업 효율성은 높지만 정해진 역할 외의 다른 업무에는 대응하는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유연한 대처가 요구되는 현장에서는 로봇 적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제휴는 인솔-하이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응하는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창고실행시스템) 및 물류 운영 노하우와, 아마젠의 생산 현장 자동화 기술 및 판매 네트워크를 결합해 다양한 산업과 현장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회적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용화를 위해 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 실험을 통해 이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 등 일본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일본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솔-하이는 일본 최초로 WES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합할 계획이다. ▲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제조업 최적화 ▲ 휴머노이드×WES 공동 실증 실험 ▲물류-제조업에 본격 도입 및 전국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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