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내 로봇 산업 매출 규모, 6조원 육박

로봇신문사 2025. 1. 2. 17:09

 

지난 2023년 우리나라 로봇 산업 전체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1.5% 증가한 5조 9805억원을 기록했다. 생산 규모는 3.0% 증가한 5조 6912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 로봇산업 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 12월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국내 2524개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2023년 국내 로봇 사업체 수는 2022년 보다 0.6%(15개사) 증가한 2524개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매출 규모는 5조 9805억원이며, 생산 규모는 3.0% 증가한 5조 6912억원이다. 수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조 2484억원, 수입은 2.9% 증가한 6562억원을 기록했다.

 

로봇 분야별 매출과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제조업용 로봇 매출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2조 9903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9248억원, 수입은 1.9% 증가한 4668억원이다. 서비스용 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 456억원이며, 수출은 20.8% 증가한 1357억원, 수입은 6.3%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했다. 로봇부품 및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조 9446억원이며, 수출과 수입은 각각 4.5%와 5.0% 증가해 1880억원과 135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국내 로봇산업 인력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만3839명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로봇 기업체 2524개 가운데 중소기업이 98.2%를 차지하며, 매출 10억원 미만 사업체가 63.7%에 달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전체 로봇 기업(2525개) 가운데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56.1%인 1417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용 로봇이 567개사로 22.5%를 차지했다. 분야별 로봇 매출을 보면 제조업용 로봇 매출액이 2조 9903억원으로, 전체 5조 9805억원 중 50.05%를 차지했다.

 

 

 

 

 

제조업용 로봇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생산액은 2조 7902억으로 조사됐으며, ‘이적재용 및 핸들링 로봇’(1조 3730억원), ‘조립,분해,접착,마킹 및 라벨링용 로봇’(3339억원), ‘기타 제조업용 로봇’(3834억원), ‘측정, 검사, 시험용 로봇’(23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계구조별 로봇 생산액은 다관절 로봇(8928억원), 리니어 로봇(8229억원), 기타 로봇(3183억원)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 생산액은 5655억원이며, ‘기타 전문서비스용 로봇’(2233억원), ’의료용 로봇‘(1258억원), ‘안전 및 극한 작업용 로봇’(760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서비스용 로봇 생산액은 4090억원으로, '가사용 로봇'(2225억원), '교육용 로봇'(1385억원), ‘개인 여가 오락 취미용 및 감성 교감 로봇'(19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로봇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생산액은 1조 9264억원으로 ’로봇 제어용 부품‘(5334억원), '로봇구동용 부품'(4942억원), '로봇용 감지 센싱 장치 및 관련 부품'(2846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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