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돗판홀딩스, 소형ㆍ저전력 3D ToF 센서 개발

일본 돗판홀딩스(TOPPAN)가 전력 소비량을 줄인 소형 3D ToF 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로 개발한 3D ToF 센서는 작년에 내놓은 로봇 전용 '하이브리드 ToF(Time of Flight:비행시) 센서'를 보다 소형화하고 소비 전력을 줄인 게 특징이다. 높은 거리 정밀도와 고속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로봇의 공간 인식 시 3D 센싱 능력을 한층 고도화했으며 로봇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돗판홀딩스는 이 제품을 내년 5월 샘플 출시하고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돗판홀딩스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화상기기전 2024’에 이 제품을 선보인다.
돗판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스몰 모빌리티(1~2인용 이동수단)나 로봇을 중심으로 장애물 인지, 대상물까지 거리 측정 등 용도로 3D ToF 센서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들 장비에 탑재되는 3D 센서를 높은 거리 정밀도, 저소비 전력, 저지연, 소형화의 필요성이 높다.

돗판은 지난해 장거리 측정, 옥외 측정, 고속 촬영, 복수 디바이스 동시 구동 등을 지원하는 로봇 전용 ‘하이브리드 ToF’ 1세대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센서는 소형 로봇, 로봇청소기,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할 수 있다. 1세대 제품에 추가적으로 HDR 기능, 화소 비닝(인접한 여러 픽셀을 결합하여 더 큰 픽셀을 만드는 기술. 머신 비전 카메라의 광감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 딥파워 다운 모드 기능을 내장했다. 최대 120 fps의 고속 동작, 외광 노이즈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센서 구동을 실현했다.
돗판은 신형 ToF 센서와 함께 ToF 센서 탑재 카메라, 관련 분야 수주를 포함해 내년에 약 15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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