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위' 中 로봇 기업 '엘리펀트 로보틱스', 프리B 투자 성사

중국 선전(深圳) 소재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 大象机器人)가 프리B(Pre 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중국로봇망이 21일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칭후이터우쯔(清辉投资)가 주도하고 윈줘쯔번(云卓资本)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차기 제품 연구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엘리펀트 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된 로봇 연구개발 및 생산,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지능형 제조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 로봇은 과학 연구, 교육 등 여러 영역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교육용 및 전문가용에 이르는 수준별 협동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엘리펀트로보틱스는 경량급 로봇팔 시장에 진출해 자체적으로 모터,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해 1~3kg 경량 하중 제품 시장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로봇팔의 이용 편의성, 유연성과 가성비를 높였다.
최근 초거대 모델 기술이 발전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AI와 로봇 영역의 결정체가 됐다는 점에서, 엘리펀트로보틱스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다양한 로봇 제품과 휴머노이드 모델을 발표했다. ▲'수이싱(水星) 머큐리 AI(Mercury A1)' 7축 협동 로봇팔 ▲수이싱 머큐리 B1(Mercury B1) 반(半) 휴머노이드 양팔 로봇 ▲수이싱 '머큐리 X1(Mercury X1)' 범용 휠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다.
매년 6~8종류의 로봇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업계 여러 통합 기업들과도 심도있게 협력하고 있다. 표준화된 상품을 빠르게 업종별로 내놓아 로봇 상품의 누적 출하량이 2만 대를 넘는다.
특히 창사이래 글로벌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70여 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170개가 넘는 유통 채널을 구축했으며, 해외 출하량 '톱3'의 중국산 로봇 브랜드가 됐다.
쑹쥔이(宋君毅) CEO는 "올해 초 엘리펀트 로보틱스의 휠형 휴머노이드 로봇 시리즈 상품의 첫 시리즈가 완성돼 납품 단계에 있다"며 "올해 말 200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쑹 CEO에 따르면 회사는 사용자 수요에 맞는 차기작을 내놓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추진, 더 많은 현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