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러스원 로보틱스, 물류창고 상품 픽킹 양팔 로봇 솔루션 내놓아

▲ 인덕트원(사진=플러스원 로보틱스)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러스원 로보틱스(Plus One Robotics)는 대용량 주문처리 및 물류센터에서 상품 패키지의 식별 및 유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양팔 로봇 솔루션 ‘인덕트원’(InductOne)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스원 로보틱스가 새로 개발한 인덕트원은 광범위한 업계 지식과 10억개 이상의 상품 픽킹 기록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상품 물류 및 배송업계에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사 측은 하루 평균 100만 개 이상의 상품을 픽킹하면서 얻은 학습 노하우와 대량 작업에 요구되는 신뢰성에 바탕을 둬 이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인덕트원은 혁신적인 양팔 로봇 설계 덕분에 기존의 한팔 로봇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팔 로봇 시스템이 시간당 약 1600개의 상품을 픽킹할 수 있지만 인덕트원은 시간당 2200~2300개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픽킹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10% 빠른 시간당 최대 3300개의 상품을 픽킹하는 게 가능하다.
에릭 니베스 플러스원 로보틱스 CEO는 “상품 패키지의 변동성은 물류창고 업무 자동화에 가장 중대한 도전과제”라며 “인덕트원은 혁신적인 컵 제어 그리퍼를 탑재해 다양한 형태와 모양의 상품 패키지를 다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시스템을 가능한 한 작고 가볍게 설계해 기존 메자닌을 포함한 제한된 공간에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듈식 구성이 가능한 인덕터원은 다양한 주문이행 센터 레이아웃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