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中 저장대 연구팀,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서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로봇신문사 2024. 4. 1. 09:33

 

 

 

▲휴머노이드 로봇 링항저

 

중국 저장(浙江)대학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최근 출범한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에서 공개했다.

 

27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저장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링항저(领航者) 1호'가 공개됐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키 150cm, 체중 50kg으로 39 자유도를 구현했다. 한 팔의 페이로드는 4kg이며, 운동 속도는 1m/s다. 복잡한 지형을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으며 물품 운반과 집기(픽킹) 능력을 갖췄다.

 

이 로봇은 저장대 연구팀이 자체 개발했다. 2006년 소형 축구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18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이날 저장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출범식은 닝보(宁波)시 하이수(海曙)구 융수이차오(甬水桥)과학혁신센터에서 열렸다. 닝보시, 전문가, 기업, 대학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출범식은 혁신센터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서 중요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센터는 앞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로봇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닝보시 정부와 저장대 슝룽(熊蓉) 교수팀이 공동으로 세웠다.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형 감각 제어기술 연구와 셋트 시스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상용화,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무인 공장 등 산업용에 쓰일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센터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중국 선두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닝보시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초기 도시로 조성하며,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소량 산업화, 2028년 글로벌 선진 수준의 산업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33년엔 중국 선두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