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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에스토니아서 자율배송차량 테스트 시작

로봇신문사 2022. 9. 13. 11:58

 

 

 

▲DHL익스프레스가 에스토니아 클리베론사가 제작한 자율주행택배 차량 테스트를 시작했다. (사진=DHL)

 

DHL익스프레스가 에스토니아 클레베론(Cleveron)가 제작한 전기식 자율주행 택배 차량으로 배송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시험은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이뤄지며, 100km 주행거리를 가진 클레본(Clevon) 전기 배달 로봇차량을 사용한다.

 

이는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 중 하나인 DHL이 클레베론 모빌리티의 무인로봇 택배기사를 시범 운영해 라스트 마일 배송작업 활용도를 시험하는 두 번째 전략적 협력이다.

 

클레본 1호는 DHL 브랜드로 배송할 예정이며, 7월 말까지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아르티 쿠트 클레베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소포 배달 자동화가 유럽 및 높은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보이는 다른 국가들에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에겐 DHL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이는 우리의 친환경적인 라스트마일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내 최대 물류회사와 함께 그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라네오츠 에스토니아 DHL 익스프레스 CEO는 “이번 시범사업 동안 DHL 익스프레스는 최근 발표된 지속가능성 실행 계획의 주요 축 중 하나인 라스트마일 배송 전기화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쿠트 클레베론 CEO는 “다른 유사한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곧 이 분야에서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클레베론 모빌리티는 올연말까지 여러 국제 시범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레베론 모빌리티는 자사 로봇 택배기사의 도로주행이 합법적이고 100% 전동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차량들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배기가스와 소음공해를 줄이면서 도시 소포 운송에 안성맞춤이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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