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조립생산으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이 미국 오하이오에서 모나코 트랙터 위탁 생산을 맡는 계약을 했다. 모나크 트랙터는 컴팩트한 완전 전기식 자율트랙터로 일반 농업용에 이상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모나크 트랙터)
대만 폭스콘이 미국 모나코 트랙터와 트랙터 위탁 조립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나크 트랙터는 미국 폭스콘 오하이오공장에서 모나크 MK-5(V) 전기 트랙터 및 배터리 팩을 생산한다.
프라벤 펜멧사 모나크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경력 초기에 자동차 시장에서 일했으며, 중서부의 자동차 공급망을 잘 알고 있다.
폭스콘 오하이오 공장은 동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근처에 위치하며, 생산공장을 확장할 수 있는 약 620만 평방 피트(57만 60008㎡·17만4000평)의 캠퍼스를 갖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2019년 로즈타운 모터스에 부동산이 매각되기 전까지 50년 동안 제너럴 모터스 차량을 생산했다. 이 시설을 소유한 폭스콘의 다른 주목할 만한 고객으로는 애플과 전기트럭 회사인 로즈타운 모터스가 있다.
모나크 트랙터의 MK-5시리즈 본격 생산은 내년 1분기 로즈타운 시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모나크 트랙터가 올해 4분기 중 캘리포니아 리버모어 생산공장에서 자사의 파운더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 이어 나오는 것이다.
류영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 회장은 “폭스콘은 우리의 제조 강점과 업계 리더 및 공급 파트너의 세계적 네트워크, 그리고 모나크 트랙터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활용해 모나크 트랙터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 회사 제품 및 고객들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은 폭스콘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에 대한 무게중심이 커지고 있는 것과 함께 미래 지향적 협업에서 나올 수 있는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폭스콘은 로즈타운 모터스와 자산 구매 계약(APA)을 체결한 후 오하이오 공장에서 제조 작업을 시작했다. 모나크 트랙터와의 생산 계약은 폭스콘의 APA 체결 이후 첫 번째 생산 계약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계약 제조를 확대하겠다는 폭스콘의 비전을 구현한 것이다. 이 협약은 또한 마호닝 밸리에서의 폭스콘 역량에 대한 변혁을 이어가고 있다.
펜멧사 모나크 트랙터 CEO는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트랙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빠른 확장과 정확한 실행 경험이 있는 제조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콘은 제조 및 솔루션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제품생산서비스(EMS) 리더다. 우리는 폭스콘과 파트너십을 맺고 농업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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