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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틱, 조지아-퍼시픽ㆍKBX와 전략적 제휴

로봇신문사 2022. 6. 10. 09:34

 

▲ 개틱의 자율주행 트럭(사진=개틱)

 

자율주행 트럭 개발기업인 개틱(Gatic)이 세계 최대 티슈·펄프·종이 기반 포장 제조 및 유통업체인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GP), 코흐 인더스트리스(Koch Industries) 산하 운송 전문 기업인 KBX와 다년간 상업적 파트너십 관계를 갖게 되었다고 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개틱은 자율 운전 시스템 개발기업으로 '미들 마일(middle mile)' 물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개틱은 댈러스-포트워스 도심 지역을 연결하는 GP-KBX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를 자동화하고, 샘스클럽 34개 지점 네트워크에 조지아-퍼시픽(GP)의 상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화물 적재함을 갖춘 자율주행 트럭 차량들을 활용해 상품들을 운반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샘스클럽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GP의 상품을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틱은 기존 트랙터 트레일러를 클래스 6급의 자율형 박스트럭으로 교체함으로써 보다 대응력이 높고 유연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배송운행과 물동량을 늘리는 한편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재고 충족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개틱은 도시와 고속도로 환경에 초점을 맞춘 클래스 6급 자율트럭 배치 방식, 반복 가능한 단거리 물류 경로에 적합한 물류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운영은 올해 7월 시작된다.

 

한편 개틱은 지난해 텍사스주에서 자율주행 트럭 시설을 오픈했으며, 작년 11월에는 월마트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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