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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기드, 건설현장용 ‘레이아웃 룸바’로 115억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2. 3. 28. 14:35

▲미국 휴스턴의 러기드 로보틱스가 최근 건설현장 바닥에 건물 구조물 배치를 인쇄해 주는 로봇으로 94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러기드 로보틱스)

미국 휴스턴의 러기드 로보틱스(Rugged Robotics)가 건설 현장 바닥에 건물 구조물 배치(레이아웃)를 인쇄하는 로봇으로 940만달러(약 1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기드는 ‘레이아웃 룸바’로 부르는 이 로봇 덕분에 건설 현장 작업자들은 어디에 구조물을 지어야 하는지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약 250만달러(약 3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물론 이는 지난 2~3년 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자동화가 가속화되기 전의 일이다. 이제 건설 분야도 로봇공학의 주요 목표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다가 잠잠해지기도 하지만 건설은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러기드의 기술은 건축현장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이 회사는 늘어난 관심으로 인해 이익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는 라이엇 벤처스, 모피우스, 임바크, 컨실리 컨스트럭션 컴퍼니,잭아웃, 서퍽 테크놀로지와 함께 볼드 캐피털 파트너스와 브릭앤모탈 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러기드의 총 투자 유입금은 약 1200만 달러(약 147억원)에 이르렀다.

데릭 모스 러기드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우리는 건설업계를 현대화하고 건설 도급업체들이 매일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용적 솔루션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로봇을 이용한) 레이아웃이 이상적인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건설 자동화의 발판이다. 이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면서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을 매우 의미있는 방법으로 현장에 배치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러기드는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으로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고 추가 고용을 촉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가장 최근에 오리스 헬스(Auris Health)의 메이슨 마키를 영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여름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650만달러(약 202억원)를 조달한 건설용 로봇기업인 더스티(Dusty) 등과 함께 건설용 필드 프린터(현장 평면도 출력 로봇)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러기드는 최소한의 로봇 설정만을 필요로 하면서도 동시에 여러 대의 로봇을 조작할 수 있는 ‘자체 완결형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로봇에 더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기드 로보틱스는 “우리는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더욱 개선해 나가면서 로봇 배치를 간소화하며, 최종적으로 야간·무인 작업을 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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