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식사를 제공받기 쉽지 않은 의료진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주는 요리 로봇이 화제다. 감염된 환자를 돌보는 병동을 함부로 출입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요리사가 상주하는 것 또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로봇리포트’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싸우는 최전선의 의료진에게 음식을 요리해 제공하는 차우보틱스(Chowbotics)의 화제의 요리로봇을 소개했다. 소독로봇, 발열 감지 드론, 배달로봇에서 원격 약 처방 로봇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기간 동안 자율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모든 로봇이 직접 관여된 것은 아니지만, 몇 몇 로봇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의료 종사자들을 돕고 있다. 그 한 사례는 주문에 따라 신선한 음식을 준비해 주는 차우보틱스사의 요리로봇 샐리(Sally)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헤이워드에 본사를 둔 차우보틱스는 이미 대학 캠퍼스, 사무실, 식료품점, 병원에서 24시간 주문하면 즉시 샐러드를 만들어 공급해 주는(미리 만들어진 음식 포함) 로봇을 100대 이상 공급했다. 샐리 2.0은 식재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세척하기 쉽도록 설계됐으며 주문에 따라 음식을 준비하거나 사전에 설정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샐리는 특히 코로나 19 최전선에 있는 병원 의료진의 배고픔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 차우보틱스의 로봇을 사용중인 아칸소 리틀록의 아칸소의대(UAMS) 같은 병원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많은 병원들이 샐러드 바를 닫았기 때문에 샐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한다. 샐리는 1년 이상 아칸소 주 리틀록 시 대규모 대학병원에서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토냐 존슨 아칸소의과학대(UAMS) 영양서비스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셀프서비스 샐러드 바를 닫아야 했는데, 이는 주 구내식당의 고객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행히도 다른 소매점 장소에 샐리 로봇 두 대가 배치돼 있어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재료로 만들어 주는 신선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말했다. 존슨 씨는 “샐리는 이 전염병 기간을 통해 귀중한 투자임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설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신선한 재료를 유통시킨다. 우리는 또한 샐러드와 관련된 노동력과 음식물 쓰레기를 절약한다. 직원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져 유통되는 샐러드를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에 샐리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슨 씨는 “샐리가 보관하는 재료는 7일 동안 신선하게 보존되며 그랩앤고(즉석 공급용으로 미리 만들어진) 샐러드는 이틀 동안만 신선하다”며 “이 로봇을 사용하면 고객들도 기계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 확보에도 도움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음식 서비스 지역에 샐리 같은 로봇 장비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이미 25개 이상의 병원에 들어가 있다. 차우보틱스는 지역 병원에 3대의 로봇을 추가로 기증했으며 고객이 이 샐러드 로봇을 사용할 때 오염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닐장갑 제공기계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은 세계 음식로봇 시장이 연 평균 1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6년 12억3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에서 오는 2022년 25억 달러(약 3조4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성장은 안전요건 강화, 퀵 서비스 수요 증가, 음식과 인간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자동화 발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리포트앤데이터(Reports and Data)도 지난주 음식제공 로봇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11.5%에서 14%로 늘려 잡으며 올해 14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오는 2027년에는 234억 달러(약 28조47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은 오는 2025년까지 음식로봇 시장은 연평균 12.7% 성장해 31억 달러(약 3조77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다양한 전망은 신흥 기술 분야에서 투자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한 가지 도전을 보여주지만, 코로나19를 둘러싼 건강상의 우려가 고조되지 않더라도 자동화된 식품 처리 및 준비 관련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지난 2018년 6월 1100만 달러(약 134억원)를 펀딩받은 차우보틱스는 최근 50대 이상의 로봇을 추가 판매했다고 밝혀 샐리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샐리는 지난해 9만5000명 분 이상의 식사를 제공했고 시간당 30명분 정도를 제공할 수 있다. 차우보틱스는 새로운 요리 팀원들을 고용해 샐리가 제공하는 음식메뉴를 확대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추가 기술개발 내용을 포함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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