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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대 4족보행 로봇 ‘야크’ 개발

로봇신문사 2022. 1. 26. 10:18

▲중국이 독자 개발한 전기식 4족 바이오닉 로봇 ‘기계 야크’는 사막 등 험지에서 작동하면서 강력한 적응력을 보인다. 중국은 이 로봇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겁고 대부분의 오프로드에서 가장 잘 달릴 수 있으며 군수품 배급 및 정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CCTV 스크린샷)

중국이 세계 최대의 4족보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로봇은 외딴 국경 지역, 고위험 전투지역 등 인간 병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잡한 환경에서 군수품 배송과 정찰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는 중국 CCTV를 인용, 독자 개발된 이 4족 보행 로봇은 야크처럼 생겨 ‘기계 야크(mechanical yak)’로도 불린다고 전했다. 이 로봇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겁고 오프로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4족 로봇으로 소개됐다.

이 로봇은 걸을 때 어른 키의 절반 이상이 되고, 길이는 높이의 약 2배 정도 된다. 최대 160kg의 짐을 나를 수 있고,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시속 10km까지 달릴 수 있다.

기계 야크에는 주변 지형과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됐으며 진흙길, 초원, 사막, 설원 등은 물론 계단, 참호, 절벽을 포함하는 다양한 지형에서도 매우 강력한 적응력을 발휘했다.

보도는 이 로봇이 12세트의 관절 모듈 덕분에 안정적으로 앞뒤로 움직이고, 방향을 틀고, 대각선으로 걷고, 전력질주하고, 달리고, 점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발 달린 바이오닉 로봇은 일반 차량이 다니기 힘든 고원, 산, 사막, 숲과 같은 환경에서 군수품과 식량을 포함한 보급품을 배달하는 데 투입될 수 있다고 CCTV는 밝혔다. 또한 인간 병사에게는 너무 힘든 복잡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목표물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근접 정찰도 잠재적인 용도라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필요하다면 공중 무인기(드론)처럼 무기를 장착하고 무장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지만 지상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계 야크는 중국이 개발한 유일한 네발 바이오닉 로봇은 아니다. CCTV에 따르면 중국은 게다(Geda)라는 이름의 4족 개도 개발했다.

이 기계식 개는 진짜 강아지 크기만 하다. 무게는 32kg이지만 40kg의 물건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CCTV는 게다가 숲, 바위길, 좁은 통로, 하나의 판자로 된 다리를 횡단하는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간단한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안면 인식을 사용하도록 프로그램돼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더 많은 종류의 생체 공학 로봇을 개발하고 그들의 장점을 전투에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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