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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지하철 화재 구조 훈련에 소방 로봇 투입

로봇신문사 2022. 1. 25. 14:45

▲ 베이징 지하철역에서 소방 훈련이 실시됐다(사진=중국로봇망)

중국의 지하철 화재 소방 훈련에 소방 로봇이 투입돼 정찰과 소화 작업 등 임무를 수행했다.

베이징시 소방구조대는 다싱(大兴)구 정부 주관하에 지난 21일 다싱 신청(新城)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터널 소방 구조 종합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10개 소방팀과 52대 소방차, 248명의 소방 구조대원이 참여했다.

중국 베이징 리선테크(Leshentech, 力升高科)가 개발한 1000℃ 내고온 소방 로봇 2대와 소방 정찰 로봇 1대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복잡한 건축물 구조, 고온의 연기 축적, 높은 인구 밀도를 갖춘 지하 환경에서 이뤄졌다. 지하철 터널 화재 사고시 대피 및 구조, 통신 지원의 어려움 등을 상정하고ㅡ 소방과 구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소방 훈련이 이뤄졌다.

'터널 주행 중 선로 고장으로 인한 화재로 열차가 정지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다싱 신청역에서 2km 떨어진 곳에 차오차오(草桥)행 열차가 달리고 있었는데, 선로 고장으로 인해 차체 에어컨 시스템에 불이 붙은 상황을 가정했다. 고온의 연기가 확산되면서 많은 승객들이 혼수 상태에 빠지자 후속 역차도 멈춰섰다.

이에 따라 화재 및 구조 대원과 함께 소방로봇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이 로봇은 화재 현장 내부에서 현장 구조 의사 결정을 위한 데이터를 전송했다. 내고온의 소방로봇이 작업자의 통제아래 화재 원인 요소에 접근해 강력한 물줄기를 분사하고, 화재가 번지는 것을 진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로봇은 소방대원들의 구조 경로를 개방하고 대피 및 구조, 연기 배출, 조명 등의 임무도 수행했다. 고립된 사람들이 구출되면서 전체 훈련도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로봇은 원거리 정찰, 제로 거리 냉각, 제로 원격 소화, 제로 거리 지속 등 성능을 가지며 고위험 환경에 진입할 수 없는 고충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형 석유화학 시설, 터널, 지하철 등 연기, 고온, 유독가스 누출과 폭발, 붕괴 위험이 있는 복잡한 화재 현장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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