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티티엔지, 로봇기술 지원받아‘매출 쑥쑥’

로봇신문사 2020. 4. 14. 09:57



▲ 티티엔지의 이배희 대표(왼쪽)와 로봇카트 헬로캐디(HelloCaddy)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입주한 로봇카트 제작업체 ‘티티엔지(대표 이배희)’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1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입주한 티티엔지는 골프와 기술을 접목한 빅데이터 및 AI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로봇혁신 벤처기업으로, 자율주행 골프 로봇카트인 ‘헬로캐디(HelloCaddy)’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티티엔지의 자사 제품인 ‘헬로캐디’가 지난 4월, 국내 군부대 체력단련 골프장 및 미국의 듀란그룹으로부터 300대를 선주문 받아 10억여 원의 매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혁신스타트업에 주어지는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되어 운영자금 15억 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해 안정적인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티티엔지의 ‘헬로캐디’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주행성능, 신뢰성평가, 전자기적합성 등의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주력 제품인 헬로캐디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티티엔지 이배희 대표는 “제품개발 단계에서 검증까지 큰 비용과 시간이 들기 마련인데 이러한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로봇성능 시험기준 및 평가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기술지원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7년 ‘로봇클러스터기반’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술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기업 육성을 집중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티티엔지를 포함, 38개 로봇 관련 기업이 진흥원에 입주해 제품 개발과 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로봇관련 기술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설계ㆍ해석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ㆍ인증 등 기업의 수요와 목적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