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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대구시 상생형 일자리 사업 협력

로봇신문사 2021. 11. 2. 13:30

▲ 대동그룹은 대구 엑스코(EXCO)에서 모회사인 ㈜대동과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포함한 11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대구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동 원유현 대표(왼쪽 7번째)와 ㈜대동모빌리티 이승원 대표(왼쪽 8번째)를 포함한 11개 노사민정 협약 기업 및 기관의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동그룹(회장 김준식)은 모기업인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계열사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 이승원) 등 11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대구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동그룹이 지난해부터 3대 미래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모회사인 ㈜대동은 현재 스마트 로봇체어, E-바이크 등 모빌리티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내 앵커부지에 10만2265m² (3만935평) 규모의 E-모빌리티 신공장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하고 향후 5년간 협력사 포함, 2234억원을 투자해 총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2026년까지 신공장에서 모빌리티 제품 누적 18만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1(미래차, 로봇, 물, 의료, 에너지와 스마트시티)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시행 중인 대구시와 대동그룹이 미래차와 로봇 사업을 위해 손을 잡게 된 것이다. 대구시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노사민정이 지역투자와 지역인재 고용 등에 협력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AMS와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첫 번째로 추진해 신규투자 821억원, 고용 368명의 성공사례를 만든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동그룹의 ㈜대동, ㈜대동모빌리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대구시의회 등 총 11개 노사민정의 대표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기술혁신·동반성장 ▲지역 인재 육성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등을 3대 핵심 상생 요소로 정하고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사업을 위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한다.

대동그룹은 ▲기술혁신·동반성장으로 KT,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과 스마트 로봇체어, E-바이크, 안내서비스 로봇 등의 공동 개발 및 실증 시험을 추진해 빠르게 제품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협력기업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동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 육성 분야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모빌리티 사업에 맞는 혁신 인재 확보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현재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를,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에 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대동모빌리티 및 협력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입지제공, 세제감면, 자금, R&D 지원, 고용 및 교육 훈련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여 지역 모빌리티 및 로봇 사업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로 이주하는 ㈜대동모빌리티 임직원들이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 주거 안정, 출·퇴근 편의 등을 지원하고, 교육·의료·문화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동그룹은 정부 기관의 협력 지원으로 모빌리티 및 로봇 사업을 위한 우수 인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그룹은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에도 힘을 쏟아 안정적인 생산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노사는 모빌리티 신기술을 적극 습득하며 이직 자제, 전환배치는 물론 선진 임금체계 도입, 복리후생 향상 등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원유현 대동 총괄 사장은 “100년 역사의 대동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빌리티 사업이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그 의미와 무게가 한층 더해졌으며, 향후 노사민정과 적극 협력해 지역 경제와 국가 산업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며 “최근 스마트 로봇체어를 선보이고 모빌리티 신공장도 곧 착공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대동그룹이 개발 중인 E-바이크는 74년간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제로턴모어 등 농기계 및 연관 모빌리티 제품을 만들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배달 물류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다. 배터리 표준화 및 공유·교환 방식을 통해 배터리 충전의 불편함을 극복할 예정이며, 충전기 개발·보급, 거점 충전소 설치·운영, 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로봇체어는 남녀노소가 모두 전동 모빌리티를 사용 가능하도록 안정감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서 고객들에게 편안한 승차감과 최고의 주행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 속도는 15km/h이며 5시간 완충으로 최대 2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충돌 방지 기능과 블랙 박스를 탑재해 사용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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