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현재 전세계 산업용 로봇 가동대수가 전년대비 10% 증가한 3백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유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로봇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38만40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장이 위축됐지만 중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이 2분기 이후 회복되면서 다른 시장의 위축을 보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째로 성공적인 해로 기록됐다.
국제로봇연맹(IFR)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월드 로보틱스 2021-산업용 로봇’ 보고서를 발간했다. IFR은 매년 전년도 전세계 산업용 로봇 가동대수, 출하대수, 성장 전망 등을 담은 월드 로보틱스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 연간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단위:1000대)(자료:IFR)
밀턴 게리 IFR 회장은 “2020년 2분기부터 중국 제조업을 중심으로 로봇 주문량과 생산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북미 지역은 2020년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어 유럽이 뒤를 따르고 있다"면서 "전세계 로봇 설치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2021년에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43만5000대를 기록, 201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미 지역 로봇 설치는 17% 증가해 4만3000대 수준을, 유럽의 로봇 설치는 8% 증가해 7만30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지역 로봇 설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30만대를 돌파했으며, 2021년에는 거의 모든 동남아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국가별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단위;1000대)(자료:IFR)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여전히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시장이다. 전체 로봇 설치대수의 71%가 아시아 지역이다. 중국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6만8400대의 출하실적을 보였다. 누적 로봇 가동대수는 94만3223대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IFR은 올해 중국의 누적 가동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 산업용 로봇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일본 경제가 코로나의 유행으로 크게 타격을 받으면서 로봇 판매 실적도 23% 감소한 3만8653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누적 로봇 가동대수는 37만4000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IFR은 일본 로봇 시장이 2021년 7%, 2022년 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4번째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로봇 설치대수는 지난해 7% 감소한 3만506대를 기록했다. 산업용 로봇 누적 가동대수는 34만2983대를 기록했다. IFR은 2021년 5월 시작된 투자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기계·장비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하면서 전자산업과 자동차업체들의 로봇 수요가 2021년에는 11%, 이후 몇 년간 연평균 8%씩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로봇 설치대수는 지난해 8%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시장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1년에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설치대수는 2021년 전년대비 17%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유럽의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는 2020년에 전년대비 8% 감소한 6만77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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