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B 중국사업팀이 지난 25일 중국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내 신규 주문 로봇 단가를 4~8%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ABB는 "코로나19 상황에서 ABB는 반도체 부족, 원재료와 핵심 부품 및 물류비 인상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중국 로봇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ABB의 이번 단가 인상 역시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다.
ABB는 이번 서한에서 올초 이후 구매 전략을 조정하고 최대한 고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단기적으로 호전 신호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지난 수 개월간 상황이 악화되면서 ABB의 원가 압박이 크다고 부연했다. 내부 원가관리와 생산 효율 증대에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단 설명이다.
가오궁지치런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디이차이징과 인터뷰에서 "ABB의 단가 인상 주요 원인은 고급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이라며 "여기에 운송과 수출입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직 중국 내 로봇 기업들이 단가 인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ABB의 조치 이후 여러 기업이 뒤따라 단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이 모두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로봇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하반기 수요가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로는 강세다. 이에 재료 공급 부족 및 가격 인상 여파는 커지고 있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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