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사진=아마존)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29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이동형 가정용 로봇 ‘아마존 아스트로(Amazon Astro)’를 공개했다.
아스트로는 집안 모니터링,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재생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 기반의 비주얼ID 방식을 채택, 가족 구성원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SLAM 기술을 활용해 집안을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을 위해 3개의 바퀴를 갖추고 있다.
아스트로는 몸체 상단에 10.1인치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귀여운 얼굴 표정을 짓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을 원격 조작할 수 있기때문에 외출시 스마트폰로 집안의 모습이나 노인, 아이들, 애완견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최대 42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잠망경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로봇이 이동하면서 잠망경을 확장하면 테이블에 올려놓은 물건이나 가스레인지의 잠금장치 상태 등을 카메라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위해 카메라와 마이크 기능을 차단할 수 있으며 로봇이 이동할 수 없는 지역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다.
아스트로의 몸체 길이는 약 60cm, 무게는 9.35kg이며, 충전기는 1.75kg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퀄컴 QCS605 프로세서 2개, 퀄컴 SDA660 프로세서 1개, 아마존 AZ1 뉴럴 엣지(Neural Edge) 1개 등을 장착했다. 와아파이, 블루투스 등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 아스트로의 주요 구성요소(자료=아마존)
별매품인 제품 보관함을 구매할 경우 로봇의 뒷부분에 설치된 보관함에 음료수나 간단한 물건을 넣고 이동해 사람에게 전달한다. 오므론의 혈압계와 호환 기능을 제공, 오므론의 알렉사 스킬(skill)을 통해 아스트로의 디스플레이에서 혈압 확인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이날 홈시큐리티서비스인 ’링 프로텍트 프로(Ring Protect Pro)’와 가족 케어 서비스인 ‘알렉사 투게더(Alexa Together)’도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들 서비스와 아스트로를 연계해 제공한다. 가입형 서비스인 알렉사 투게더를 활용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고령의 부모님 상태를 로봇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아스트로는 낯선 사람을 인식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발한다.

▲ 링 프로텍트 서비스와 아스트로를 연계하면 고령의 부모님과 항상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사진=아마존)
아마존 아스트로의 판매 가격은 1449달러이다. 얼리 어댑터들을 위해 올해말 초기 공급되는 ‘데이원 에디션(Day1 Edition)’ 제품에 한해 999달러에 판매한다. 데이원 에디션 구입자에게는 ‘링 프로텍트 프로’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언제부터 1449달러에 판매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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