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제네시스 로보틱스, '라이브 드라이브 LDD 1800' 출시

로봇신문사 2021. 6. 10. 10:27
 
 
 
캐나다 로봇 스타트업 '제네시스 로보틱스 & 모션 테크놀로지 (Genesis Robotics & Motion Technologies)'가 직접 구동 방식의 액추에이터인 ‘라이브 드라이브 LDD 1800’ 시리즈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라이브 드라이브 직접 구동 액추에이터는 기어 박스가 필요하지 않으며, 오일의 유출이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다. 또한 차세대 병렬로봇과 정밀머신을 재정의함으로서 전통적인 드라이브 트레인(구동렬,驅動列)의 범위를 넘어서는 능력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브 드라이브는 높은 토크와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며, 로봇뿐 아니라 패키징, 의약품, 전자산업 등에 활용되는 기계장치들을 위해 설계됐다. 로봇과 기계장치의 가동시간과 신뢰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네시스 '크리스 디 렐로 (Chris Di Lello)' CEO는 “제조업체들과 SI기업들에게 첨단 액추에이션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진정한 (기술적) 돌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의 제임스 클라슨 CTO는 지난 2019년 12월 로봇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브 드라이브 모터 기술은 자기 증폭(magnetic amplication), 열 분산(heat dissipation), 가벼운 무게, 빠른 실행 속도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가볍지만 강력한 토크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외골격 로봇이나 협동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 개발시 혁신적인 설계가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 제네시스의 라이브 드라이브 기술을 채택한 위조의 사이드봇(사진=위조)


제네시스 로보틱스는 델타 로봇과 픽 앤 플레이스 분야 전문기업인 ‘위조(Wyzo)’의 델타로봇 ‘사이드봇(Sidebot)’ 로봇에 자사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조 프랭크 수리스(Frank Souyris) CEO는 ”라이브 드라이브 기술은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성을 제고하는데 게임 체인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라이브 드라이브는 우리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제품의 잃어버린 연결고리(missing link)다“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