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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첨단 IoT 자율주행 셔틀 공개

로봇신문사 2020. 3. 18. 09:53



▲ 보쉬의 IoT 콘셉트 셔틀(사진=보쉬)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인 보쉬(Bosch)가 자사의 여러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사물인터넷(IoT) 콘셉트 셔틀’을 지난 1월 열린 가전 및 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공개했다고 미국 IT 전문지인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콘셉트 셔틀은 자율주행 전기차로, 첨단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소지품을 잊거나, 좌석 아래에 껌을 버리거나, 엎지른 커피를 방치하는 등의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확인한다. 열쇠가 없어도 타고 내릴 수 있는 출입 시스템과 승객을 위한 대화식 스크린도 탑재했다.

지도에 기반한 현지화 소프트웨어는 해당 셔틀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한다. 이 셔틀은 또 안전한 감속 및 차량 안전성을 위한 제동 조종장치뿐 아니라 핸들 조작을 쉽게 해주는 파워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내부공간은 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대형 측면 창문은 승객에게 폭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내부에 있는 스크린은 개인은 물론 여럿이도 공유 가능해 승차시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게 보쉬 측 설명이다.

이 IoT 셔틀은 또한 사물 인터넷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기관 및 자동차 제조업체를 겨냥한 솔루션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예약 및 공유 플랫폼을 제공한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