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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전문기업 '에이아이', 스팩과 합병 방식으로 상장 추진

로봇신문사 2021. 2. 18. 17:55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자동차용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 Inc.)’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방식을 통해 주식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스팩을 통한 합병 절차는 올해 2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에이아이는 ‘CF 파이낸스 액퀴지션 코프 III’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주식 상장을 추진하며, 합병시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아이는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GM벤처스,인텔 캐피털, 헬라벤처스 등으로부터의 투자를 포함해 2억2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는다는 계획이다. ‘CF 파이낸스 액퀴지션 코프 III’는 신용으로 합병기업에 2억 3천만 달러를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창업한 에이아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라이더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에이아이는 지난해 6월 독자적인 인식 플랫폼인 '아이다(iDAR)'를 지원하는 라이더 센서인 '4사이트(4Sight)'를 발표했다. 첫 모델인 '4사이트 M'은 자율 및 부분 자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자동차와 이동 로봇 등에 적용 가능하다. 아이다 기술은 유용한 지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데이터 처리 파워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아이는 공식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액티브 라이더 기술은 많은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우리의 독특한 모듈러 설계 방식을 앞세워, 기술 라이센싱, 고객 맞춤형 부품 번들링,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 등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