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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 배송 셔틀 스타트업 '네오릭스', 2900만 달러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0. 3. 16. 09:47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네오릭스 테크놀로지스가 시리즈 A플러스 펀딩 라운드를 통해 290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네오릭스 테크놀로지스(Neolix Technologies·新石器)’가 시리즈 A플러스 펀딩 라운드를 통해 2900만 달러(2억 위안)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네오릭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면서 교통 물류를 효율화할 수 있는 상품 배송용 자율주행 차량의 양산 체제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릭스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배송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배송·모바일 유통·보안 등 분야를 공략하고 있으며 창저우에 13만6000평방미터의 생산공장을 보유, 연 1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네오릭스의 자율주행 배송 차량은 셔틀 타입으로 2.4 x 2.4 x 2.4m의 상품 저장용 컨테이너를 탑재하고 있으며 센서와 HD맵을 이용해 센티미터(cm)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구현했다. 장애물을 발견하고 회피 이동이 가능하다. 배터리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20도의 경사를 오를수 있으며 최대 이동 속도는 시속 50km이다.

네오릭스의 자율주행 상품 셔틀 차량은 차량 배치 및 이동, 상황 모니터링, 시각화, 에러 경고 관리,운행 데이터 분석 등을 클라우드 플랫폼상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오작동시 원격지 운용자가 자율주행 시스템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

네오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금까지 화웨이, 알리바바, 메이투안-디엔펑 등 기업에 2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올해 1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