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로봇을 활용한 언어 교육이 취학전 아동들의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노르웨이 비영리재단 ‘노르웨이 컴퓨팅센터’는 최근 오슬로 그로루드(Grorud) 지역 아동 돌봄센터내 이민자 가족 아동들을 대상으로 노르웨이어 교육을 실시한 결과 취학전 아동들의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관련 논문을 발행전 논문 공개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하고 'ACM 휴먼-로봇 인터렉션(HRI)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오슬로의 그로루드 등 지역은 이민자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데 집에서 노르웨이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취학전 아동들이 노르웨이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들이 노르웨이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면 초등학교에 가서도 제대로 적응할 수 없게 된다.
연구팀은 이들 지역 돌봄센터와 함께 이민자 가족 아동들을 위해 ‘랭귀지 샤워’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랑스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나오(Nao)’를 교육에 활용했다. 나오 로봇과 함께 태블릿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됐다.
교육 대상은 3~6세의 취학전 아동들이다. 랭귀지 샤워는 아동들의 노르웨이어 어휘를 늘리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최대 15명의 아동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서 나오 로봇은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고, 아이들에게 단어의 의미를 물어보는 등 도우미 역할을 한다. 특정 단어를 설명하는 그림을 스크린에 비추면 로봇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아이들이 정답을 맞히면 로봇이 칭찬하고 춤을 추는 동작 등으로 동기부여를 한다. 집에 있는 부모들은 나중에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로봇 없이 아이들과 집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로봇과 교류하면서 학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범적인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자폐아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다른 언어 학습 프로그램 등에도 소셜 로봇을 적용해보겠다는 계획이다.
|
||||||
|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로봇 >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 中 '운전면허' 교습, 이제 로봇 강사에게 배워요 (0) | 2020.11.13 |
|---|---|
| 일본 '아이프레즌스', 스마트폰 장착 소형 텔레프레즌스 로봇 개발 (0) | 2020.11.13 |
| "살아있는 듯한 지능로봇 구현에 필수적인 '운동인공지능'" (0) | 2020.11.13 |
| 보스턴 다이나믹스, 데이터 수집 고도화한 '스팟 2.1' 발표 (0) | 2020.11.13 |
| 네이버랩스, 한층 진화한 로봇 팔·자율주행 로봇 선봬 (0) | 2020.1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