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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로봇, 자율이동로봇에 加 네오 배터리 채택

로봇신문사 2026. 3. 9. 14:43

▲지오 로봇의 MW-200 자율이동로봇. (사진=지오 로봇)

지오 로봇(대표 강태훈)이 자사의 모바일 워커(Mobile Worker·MW) 자율이동로봇(AMR)에 네오 배터리 머티리얼즈(NEO Battery Materials)의 고에너지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채택한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오는 네오가 자사 MW 자율이동로봇(AMR) 시리즈에 최적화된 배터리 셀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오는 현재 자사 AMR에 사용하고 있는 중국산 배터리에서 벗어나 에너지 밀도와 고방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오 최고경영자(CEO)인 강태훈 박사는 “이번 배터리 개발 및 최적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네오의 고성능 배터리가 MW 로봇에 물류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지오는 기존 최대 탑재 용량을 뛰어넘는 고부하 MW급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배터리 공급처를 중국에서 네오로 다변화함으로써 현재 서비스 가능한 시장과 적용 분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오는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중심의 개발 방식을 채택하는 우리나라 AMR 공급업체다. 2022년 설립돼 병원, 산업 창고, 제조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AMR 기반 물류 로봇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네오 배터리는 캐나다의 배터리 기술 회사다. 각종 드론, 무인항공기(UAV), 로봇, 무인 시스템, 전자 제품, 전기자동차 및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실리콘 강화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네오 배터리로 탑재 용량 증가 및 가동 시간 연장

지오는 새로운 배터리를 통해 자사 AMR의 탑재 용량을 늘리고 가동 시간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오의 MW 플랫폼은 최대 6000kg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배터리 용량, 방전전류/방전율 및 충방전 횟수에도 상당한 부담을 준다.

두 회사는 지오의 주요 현장 기반 협력사들에게 통합 배터리 솔루션 시제품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산업 및 제조 물류 분야에 MW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전자도 포함된다.

지오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통해 현장 요구 사항에 따라 여러 MW 장치를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능은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유연한 맞춤화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AMR 시스템에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과 전 방향 주행 시스템을 결합해 임무 수행 능력을 더욱 확장하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을 향상시킨다.

스펜서 허 네오 사장 겸 CEO는 “지오의 물류 로봇은 드론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제약에 직면해 있다. 작동 시간과 탑재 용량은 배터리 셀 성능에 따라 직접적인 제약을 받는다. 우리가 개발한 NBM 드론 셀(NBM Drone Cell)의 성공적인 현장 시연에 이어,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네오의 검증된 접근 방식을 물리적 AI라는 또 다른 고성장 분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서구권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분야는 특정 용도에 맞는 비 중국계 배터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네오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고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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