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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율주행 기업 '쭝무테크놀로지', 상하이에 로봇 회사 설립

로봇신문사 2024. 12. 5. 16:34

 

 

 

 

 

중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쭝무테크놀로지(Zongmu Technology, 纵目科技)가 상하이(上海)에 로봇 회사인 '쭝무로봇(纵目机器人科技)'을 설립했다고 중국 언론 중궈왕쯔쉰이 4일 보도했다.

 

법정 대표자는 탕루이(唐锐)이며, 등록 자본금은 5000만 위안(약 97억 2100만 원)이다. 사업 범위는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전자 장비 판매, 전자 재료 연구 개발 및 판매,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보조 설비 부품, 전자 부품 등으로 폭넓게 명시됐다.

 

쭝무테크놀로지는 2013년 설립 이후 중국 이치훙치(一汽红旗), 창안자동차(CHANGAN, 长安汽车) 등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시리즈A~시리즈E 투자를 받았다. 투자자는 레노버(Lenovo, 联想), 샤오미(Xiaomi, 小米),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 君联成业) 등이다. 회사 가치가 90억 위안(약 1조 75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중국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장 유니콘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쭝무테크놀로지의 매출은 4억9800만 위안(약 968억 3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8% 늘었다. 2022년 108.44% 증가한 것에 비해선 성장율이 둔화된 것이다.

 

2017년 신싼반(新三板) 시장 상장 후 상장폐지, 2023년 9월 스타마켓 IPO 신청 철회 등을 겪기도 했다. 올해 3월 홍콩 증시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6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상장 신청 기간이 만료됐다.

 

쭝무테크놀로지측은 11월 말 현재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자금 조달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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