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로봇산업 국내외 표준 동향'

 

 

로봇신문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24년 제3차 로봇산업 세미나’(온라인)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형택 팀장이 '로봇산업 국내외 표준 및 인증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로봇신문 유튜브 채널인 로봇플러스TV(https://www.youtube.com/watch?v=10cQIW-jz8g)를 통해 26일 공개됐다. 백형택 팀장의 강연 내용을 두차례로 나누어 간추려 소개한다.

 

◆주제:로봇산업 국내외 표준 동향(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형택 팀장)

 

로봇산업은 기존 작업자와 격리된 공간에서 운용하는 공정에서 작업 공간을 공유하는 첨단 공정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과 이동 플랫폼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작업 방식의 응용이 가속화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있는 로봇 제품이 등장하여 전방위산업과의 융합 가속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로봇 분야의 글로벌 기준을 확립해 시장 확대와 국제 통상에서의 규범 정립을 위해 로봇 표준화가 필요하다. 로봇 표준화는 로봇 분야의 용어, 기술의 정의, 형태의 분류 등의 통일성을 갖추고, 다양한 로봇 기술이 시장에서 통용되고, 다른 기술과의 융합 및 활용을 촉진한다는 측명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안전표준은 기술무역장벽(TBT)으로 작용하는 핵심 요인으로, 안전인증의 기준문서로 활용되고 있다.

 

로봇 분야 국제표준화는 크게 ISO와 IEC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ISO 로봇기술위원회(TC 299)는 제조·서비스 로봇의 용어 및 특성, 안전·성능 평가방법 등 로봇 시장 형성에 필요한 일반적인 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IEC 가전기기기술위원회(TC59)와 의료기기기술위원회(TC62)는 가정용 로봇 성능 표준화 의료로봇, 재활로봇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ISO TC 299는 WG1(용어 및 정의), WG2(서비스 로봇 안전), WG3(산업용 로봇 안전), WG4(서비스 로봇 성능), WG6(서비스 로봇 모듈화), WG7(서비스 로봇관리) 등의 분과를 두고 있다. IEC는 TC 62 JWG 9,35,36(의료로봇-수술 재활 포함), TC 59 JWG5(바닥 청소로봇), WG16(가정용 이동 로봇의 성능) 등 분과를 두고 있다.

 

로봇 국제표준 분야의 주요 기술 이슈로는 ▲위험성 평가 ▲기능 안전 ▲PL(Performance Level) ▲ 물리적 접촉에 따른 상해 위험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협동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부상으로 로봇과의 물리적인 접촉에 따른 상해 위험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