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에 이르는 인쇄 공정을 마친 제품 운반에 3대의 AGV 차량이 사용된다. (사진=ek 로보틱스)
독일 GPP 미디어가 무인운반로봇(AGV)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숙련 노동자 부족문제를 해결했다.
오토메이티드온라인은 6일(현지시각) 고품질 인쇄물 및 디지털 간행물을 제작하는 GGP 미디어가 ek로보틱스의 AGV를 도입해 업무를 효율화한 사례에 주목했다. 최근까지 독일 튀링겐주 푀스네크 소재 GPP미디어는 생산 과정에서 수동으로 자재를 운송해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
마티아스 슈툼프 GGP 미디어의 물류 책임자는 “숙련 노동자를 찾는 데 점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해 미래 지향적인 대안을 찾아야 했다. 인건비 상승과 숙련 노동자 부족으로 인해 추가 인건비를 들이지 않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는 데 있어 AGV 사용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GGP 미디어는 지난 3월 숙련 노동자 부족과 비용 상승을 고려해 AGV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 장비는 24시간 일관되게 작동하고 있다.
◆ek로보틱스에서 베리오 무브(VARIO MOVE) 로봇 제공
ek로보틱스는 인쇄기와 하이베이(랙 높이 12~50m) 창고 간 운송 프로세스 자동화를 목표로 했다.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GGP 미디어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모듈식 베리오 무브(VARIO MOVE) 시리즈의 무인운반 차량 3대를 사용한 컨셉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베리오 무브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운송 및 자재 흐름 최적화를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 완전 무인운송 로봇은 광범위한 운송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ek로보틱스는 모듈식 컨셉, 가용성, 유지 관리 친화적 설계, 긴 수명 주기가 지속 가능한 비용과 경쟁 우위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차량들에는 유로 팔레트에서 완제품을 집어 올려 GGP 미디어 창고의 환승 스테이션으로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게 해주는 짧은 포크와 균형추가 장착돼 있다.
AGV를 구현하기 전에 ek로보틱스는 자재 흐름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차량 수와 레이아웃 상 잠재적 병목 현상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GGP 미디어, 더 효율적인 자재 흐름 확보
▲레이저 스캐너와 시각 및 음향 신호는 좁고 시야가 좁은 주행 코스 구역에서 안전을 보장한다. (사진=ek 로보틱스)
ek로보틱스는 “GGP 미디어의 자동화 프로젝트는 AGV가 물류 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솔루션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AGV가 복잡하고 시간이 촉박한 프로세스,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GGP 미디어는 자동화 시스템이 기존 작업 환경에 쉽게 통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ek로보틱스는 생산 및 창고 물류용 운송 로봇 제조업체이자 시스템 통합업체다. 이 회사는 독일, 이탈리아, 체코 공화국, 영국에 사무실과 300여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AGV 수명 주기 전체에 걸쳐 지원을 제공하고 첫 가동후 수십 년이 지나도 전 세계 고객을 계속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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